지난 26일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Mnet '쇼미더머니6'에서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던 래퍼 조우찬이 쓴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25일 방송에서 조우찬이 개코와 최자에게 쓰고 읽어준 편지 중 일부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찬은 준결승 무대 전 팀 멤버들과 남양주로 나들이를 떠나 여유를 즐기던 중 프로듀서인 개코와 최자에게 편지를 읽어줘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조우찬은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진짜 힘든 점도 많았지만 형들이 계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진짜 수고하셨고 부끄럽지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다.
편지 아래에는 '뤼얼랩퍼가 되고 싶은 조우찬 올림"이라는 끝맺음말과 함께 개코와 최자의 얼굴을 그려넣어 뭉클함이 느껴지던 중 폭소가 터져나오게 했다.
그림 옆에 "그림을 잘 못그려요ㅠ"라고 적어넣은 메모에서 느껴지는 귀여움에 누리꾼들은 훈훈한 웃음을 지으며 "무대를 휘어잡더니 아직은 초딩 맞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개코는 이 편지를 공개하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쿨해야 하는데 슬프네"라며 "한해, 우찬이 정말 고생했고 최고였다"고 적었다.
이어 최자와 팀원인 래퍼 넉살, 한해, 조우찬이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그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을 치룰 3명의 래퍼를 선발하는 준결승 무대가 펼쳤고 그 결과 우원재와 행주, 넉살이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