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차오루는 중국 전병 장사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오루는 "내가 만든 건 다 맛있다. 꽤 한다. 나만 믿으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전병을 만드는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차오루가 만든 전병을 맛본 백종원은 시중에 파는 소스를 그대로 사용한 점과 조리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쌈밥집을 하는데 슈퍼에서 사온 된장, 고추장 내온 거랑 똑같다"며 "자신만의 소스를 개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5분에 메뉴 하나를 만들어내는 느린 속도를 단점으로 꼽으며 "메뉴 하나 가격 적정선이 4천원인데 5분에 4천원 매출이 나오면 사업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숙련된다고 해도 30초~1분 밖에 속도를 줄이지 못한다.
그러던 중 MC 김성주가 "트럭 단장도 좀 신경 써야겠다"고 하자 차오루는 "아이디어가 있다. 연예인 싸인을 붙일 거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은 "제발 그런 짓 좀 하지 말라"고 정색하며 "그런 거 제일 싫어한다. 가게에 뭣 하러 그런 걸 붙이냐. 나도 가끔 싸인해달라고 하면 해드리긴 하는데 그런 것 하지 말아라"고 질색팔색했다.
그러나 차오루는 "이미 부탁했다"며 "아이유, 유재석, 그룹 여자친구가 해줬다. 다 해줬는데 안 붙이기도 애매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일단 받은 거 소장만 하고 붙이진 말라"고 당부하며 "다음번 일대일 솔루션 때 전병을 완벽히 부쳐낸다면 다음 단계로 가는 거고 만약 그게 안 된다면 메뉴를 포기하든지 푸드 트레일러를 포기하라"고 냉정히 조언했다.
베스트 댓글: "연예인 싸인 붙일 생각하지 말고 전병이나 잘 부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