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미디어 awm(American Web Media)는 야외에서 산책을 즐기던 강아지의 코에 금강아지 풀이 들어간 사연과 함께 금강아지풀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강아지는 주인과 산책을 하던 중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강아지의 코는 점점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깜짝 놀란 주인은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가 강아지의 코에서 나오는 이물질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놀랍게도 식물의 한 종류인 금강아지풀 이삭이 나온 것이다.
바늘처럼 뾰족하고 억센 까락(털)이 있는 풀이라 강아지의 코 안에는 출혈도 일었다.
이후 이 강아지는 응급처지 후 건강을 회복했다.
문제의 금강아지 풀 까락은 최근 강아지의 등이나 발톱, 눈 등에 박혀 큰 상처를 입히고 염증까지 일으킨 주범이다.
금강아지 풀은 국내에도 농촌 길가, 들판 등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식물이기에 국내 견주들도 특히 조심해야할 식물이다.
금강아지풀은 한해살이로 바로 서서 자라며 표면에 청백록색을 띠고 뒷면은 녹색이다.
흔히 아는 강아지풀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금강아지풀은 일자, 강아지풀은 곡선으로 휘어있는 형태라는 차이점이 있다.
금강아지풀의 까락은 매우 작지만 바늘과 같이 뾰족한 형태라 수의사들은 금강아지풀의 위험성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