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2일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용산구청장 출마에 대해 “용산구청장이 돼서 내 아이디어들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며 “동성애자인 내가 선출직에 출마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에 나갈지는 모르겠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생각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홍석천의 구청장 출마 의지에 대한 비난의 뜻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석천씨는 자신이 SNS 계정을 통해 아래와 같은 의견을 발혔다.
"오늘 제 기사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 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겁니다.
당장 나가겠다는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자나요 제 능력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없이 접을테니 미리 욕하지마시구요.
동네 발전위해 다른방법으로도 많은일을 할수있을테니 미리 우려하진마세요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그게 누구라도말입니다.
다들 좋은꿈 꾸시길 아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수있습니다."
이런 홍석천의 소신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꿈을 접지 말고 밀고 나가라", "잘할 것 같다", "힘내세요" 등의 응원을 보이는 댓글이 올라오는 중이다.
홍석천은“나가면 무소속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정당원으로서 출마한다면 그 동안 구청장이 되기 위해 힘써온 사람들의 기회 자체를 빼앗는 것 아닌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용산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