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에서 화제가 됐던 김양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시인의 사랑>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인의 사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양희 감독과 배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이 참석했다.
<시인의 사랑>은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현택기(양익준 분)는 시를 쓰는 재능도, 먹고 살 돈도, 심지어 정자마저도 없는 40세의 시인이다.
시인의 아내(전혜진 분)는 무능한 남편이자 철없는 예술가인 시인을 구박하면서도 그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
영화는 이 둘 사이에 앳된 얼굴의 한 소년(정가람 분)이 등장하면서 시인의 감성에 파문을 일으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14일에 개봉되는 영화 <시인의 사랑>은 올해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피칭 최우수상, JPM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