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천만원, 한달에 1억 넘게 버는 일본 남성 AV 배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V배우의 하루'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 AV업계의 거물 시미즈 켄(清水 健, 38).
그는 1979년생, 38세라는 나이에도 훌륭한 체력으로 업계에 군림하고 있는데 그 뒤에는 역시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실제로 매일 아침 8시면 바로 일어난다는 켄은 기상과 동시에 바나나와 함께 커피 맛 단백질 주스를 섭취한다.
이어 지방 연소와 근육 탄력을 위한 영양제를 흡입한 후 20여 분간 사이클링에 나선다.
그 이후에야 켄은 식사라고 할 만한 아침밥상을 차리는데 식단은 밥과 닭고기살이 전부다.
이 모든 걸 한시간 안에 처리한 켄은 아침 9시에 헬스용품과 AV 장비를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제작진이 알아서 챙겨줄 것이라는 짐작과는 다르게 켄은 수많은 속옷은 물론 냄새 제거제와 헤어스프레이 등을 직접 준비한다.
촬영장으로 출근한 켄은 점심시간 까지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AV 촬영을 한다. 놀라운 점은 짧은 휴식시간에도 쉬지 않고 틈틈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후 촬영과 AV 게임 쇼 등을 녹화하고 늦은 밤이 돼서야 귀가한다.
이런 AV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켄은 "매일 같은 남자 배우를 봐야하는 팬들이 걱정된다"면서도 "내 직업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일본 AV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것에 비해 남성 배우는 겨우 70명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