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외질혜가 학창시절 고깃집 알바를 하던 중 갑질을 당한 억울함에 점장에게 시원한 복수를 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BJ 외질혜(전지혜, 22)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질했던 고깃집 점장에게 사이다 복수를 했던 학창 시절 일화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외질혜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알바할 때 사장이 혼내면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어요? 화나서 욕하고 뛰쳐나가거나 잠수탄 적은 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외질혜는 "나는 화나서 욕하고 뛰쳐나간 적은 없었지만 싸운 적은 있다"며 "17살 고등학생 때 대박난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깃집이 알바생들 사이에서 (안 좋은 걸로) 유명했다. 그래서 일주일도 못 버티고 나간 애들이 많았다"며 "오래 알바하는 애들 보고 '너는 어디 가도 성공할 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따.
그러면서 "사장님은 아니고 점장님이 계셨는데 완전 꼰대에다가 너무 짜증나게 했다. 시비를 잘 걸었다"며 "1번 테이블에서 불렀는데 양쪽 다 안 갔다고 뭐라고 했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당 점장이 너무 시비를 걸어 서빙하던 한 알바생이 못 참고 손님에게 줄 접시를 내동댕이치고 나갔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도 점장의 갑질과 시비는 계속됐고 하루는 손님이 잘못 주문한 걸 도리어 외질혜를 나무랐다고 한다.
당시 외질혜의 친구가 손님으로 와서 고기를 먹고 있었는데 "이 손님 원래 이걸 주문했었다. 손님이 잘못한 것"이라고 증언해도 점장은 외질혜에게 "친구랑 짜고 쳤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그 일로 외질혜는 점장과 싸웠고 점장은 일부러 일이 힘든 단체석을 외질혜에게 담당시켰다. 결국 외질혜는 알바를 그만뒀다고 했다.
너무 억울했던 외질혜는 "월급 받는 날 알바 같이 했던 친구들이랑 그 고깃집에 가서 이거 시키고, 저기 시키고 진상을 부리고 왔다"며 "당한 건 무조건 갚아준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