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의 율희(19)가 스킨십 셀카를 유출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사진 속 배경을 증거로 FT아일랜드 최민환(24)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다음은 21일 오후 율희의 비공개 SNS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이다.
이 글에는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 날 뻔 했다고ㅠ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 D-9"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이 올라와있다.
사진에는 율희와 최민환으로 보이는 남녀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계정의 이름은 '김율희'로 율희의 본명이 맞으며 프로필 사진에는 율희가 그간 종종 올려왔던 셀카사진 등이 있어 율희의 계정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사진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집 내부에 있는 피규어 장식장은 최민환이 SNS에 공개해 자랑했던 피규어 장식장과 거의 흡사해 사진 속 배경은 최민환의 자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글에 쓰여진 디데이 'D-9'는 최민환이 일본 공연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9일 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FT아일랜드는 일본 투어 ‘FT아일랜드 어덤 투어 2017-히어 이스 파라다이스(FTISLAND AUTUMN TOUR 2017 -Here is Paradise-)’를 진행 중인데 21일 아이치, 23일 미야기, 25일과 26일 오사카를 거쳐 29일 도쿄 부도칸까지 일정이 남은 것으로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설명한 바 있다.
22일 현재 율희의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게시물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비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면 SNS에 노출하는 실수를 범한 것은 잘못"이라고 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율희가 비공개 계정에 친구공개로 올린 것 같은데 페이스북 친구 중 누군가가 배신(?)하고 캡쳐해 올리면서 전체공개돼버린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와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며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율희는 공식 SNS로 운영하던 인스타그램도 계정을 삭제한 채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으며 양측 소속사 또한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만 밝혔을 뿐 열애설에 대한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22일 오후 FT아일랜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민환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가요계 후배로 만난 율희와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더라"고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