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근까지 싹 뽑아 완전히 털을 제거하는 미용시술인
'브라질리언 왁싱'.
이 시술을 하면서 상상하는 것은
털없이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시술을 받은 직후 피부 상태는 한마디로
'닭살'처럼 되기 쉽습니다.
사실 브라질리언 왁싱을 처음 받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 닭살을 보게 됩니다.
피부가 약하고 예민할 수록, 모근이 강하고 클수록
이 닭살을 더 선명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몇 시간에 걸친 모근 제거 작업으로 인해
피부가 부어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근까지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모공 하나 하나가 모두 자극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상상과 다른 자신의 주요 부위를 보면서
깜짝 놀라게 되죠.
그러나 이 상태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결국 모두 가라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모공이 자극을 받아 열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후에는 이 닭살같은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샤워를 하고 아프다고 로션을 바르면 안된다는 겁니다.
로션같이 유분끼가 많은 물질을 이 상태에서 바르면
모공이 막혀 털이 안쪽으로 자라면서 곪기도 하는 등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왕 편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왁싱을 결정했다면
두려워말고 지르세요.
먼저 백숙이 된 후
조심해서 관리하면 백조가 되는 겁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