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쉐어드는 손톱 위 박제된 벌레를 새기는 '벌레' 네일아트를 소개했다.
이 새로운 네일아트는 다소 혐오스럽고 징그러운 벌레를 이용해 손톱을 꾸미는 것으로 전갈, 나방, 나비 등 사람이 손으로 그릴 수 없는 다양한 무늬를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거미나 말벌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벌레들도 사용해 보는 사람들에게 비쥬얼적인 충격을 안기기도 한다.
이러한 네일아트로 이목을 끈 호주의 네일 아티스트 니콜라 캐스티 (Nicole Casti) 는 "평소 박제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네일아트에 접목시켰다" 며 이러한 네일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혐오스런 벌레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네일아트로 탄생하였다.
이어 그는 "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존 의식에 도전하는 것들을 만들고 싶다"며 벌레 네일아트 뿐 아니라 다양 시도를 접목한 네일아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네일아트를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는 것이냐"는 비판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캐스티는 "퀸즐랜드에서 면허가 있는 박제사에게 재료를 기부 받는다"며 "네일 아트를 위해 직접 벌레를 죽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