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난간 위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미녀를 본 남성은 그 장면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미녀를 막았고
짧은 시간에 마음까지 얻어
잠자리도 함께 하게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성은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미녀를 이용하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는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다
지난 1월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에는
우연히 마주친 여성과 성관계했다가
소리를 지르며 달아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연에 따르면 익명의 남성 A씨는
어느 날 걸어서 다리를 건너던 중
난간에 서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흐느끼면서 다리 난간에 올라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었다
깜짝 놀란 남성은 뛰어가
"안 돼! 당장 내려와요!
왜 죽으려고 하는 겁니까?"
라며 자살을 막았다
여성은 "며칠 전 남친에게 차였어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더라고요"
라고 하소연하며 흐느꼈다
남성은 미녀를 달래며
"나도 얼마 전 애인에게 버림받았죠
그래서 당신을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자살은 옳은 선택이 아니에요
다른 방법으로 복수해야죠"
라고 설득했다
"어떻게 복수를 해야하죠?"
묻는 미녀를 보던 남성은
좋은 수가 떠올랐다
그는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복수가 있는데"라며 미소와 함께
윙크를 보냈다
낯선 이성과 성관계를 하며
서로 상대방에게 복수하자는
유혹의 신호였다
이를 알아차린 여성은
수줍게 웃으며 함께 모텔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모텔에서
뜨거운 몸짓을 나눴고
남성은 침대에 누워
담배 한개비를 피웠다
담배를 다 피울 때 쯤 여성은
"우리 한번 더 복수하자"고 했고
남성은 흔쾌히 동의했다
두번째 성관계를 끝낸 남성은
다시 한번 담배를 피웠는데
여성은 "아직 복수가 부족하다
다시 한번 복수하자"고 했다
여성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남성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 말에 끌려 세번째 성관계를 했다
이후 남성이 세번째 담배에
불을 붙이고 첫모금을 빨기도 전에
여성이 또다시 복수를 제안했다
남성은 있는 힘을 다해
네번째 성관계를 마치고는
담배에 손을 뻗을 힘도 없었다
그런데도 여성은 "또 복수하자"
다가와 손을 잡았다
결국 울분이 터진 남성은
"난 아까 전에 내 전여친을 용서했다
복수 좀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방에서 뛰쳐나갔다
이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자살을 막은 것은 잘했지만
미녀를 보고도 그냥 떠나어야 했다"
며 웃픈 상황에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