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절친 김종국의 열애를 암시하는 말을 흘려 수 많은 누리꾼이 너도나도 성지 순례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한 KBS2 예능 '용띠클럽'에서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김종국, 장혁은 포장마차가 위치한 해안 방파제로 향했다.
숙소 문을 나서며 장혁은 "야 저기(해안 방파제) 가보면 느낌이 또 틀릴거야"라고 말했다.
이는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다.
'다르다'는 두 대상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 반면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잘못된 것을 의미한다.
이를 참지 못한 김종국은 "배우들이 자꾸 '다를거야'랑 '틀릴거야'를 틀릴거야?"라며 "'틀릴거야'와 '다를거야'는 달라"라고 지적했다.
홍경민은 "그냥 넘어가자"며 "너 요즘 아나운서 사귀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혹시 이건 김종국 열애 스포 아니냐"며 "김종국이 아나운서랑 사귀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10일 열린 '용띠클럽' 제작발표회에서도 "'용띠클럽' 5인방 중 유일한 솔로(미혼)"라며 "유부남들이 정말 부럽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결혼에 대한) 고민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발언이 화제가 됐을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여친 있는 것 같다", "누구 있나 본데?"라며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냈는데.
방송에서도 "아나운서랑 사귀냐"며 직업까지 콕 집어내는 홍경민의 발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김종국 본인과 홍경민 등 측근들만 알겠지만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김종국 결혼 발표 소식 나오겠다"며 18일 11시 현재 600개가 넘는 성지 순례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