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49)가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선미의 SNS 게시물에 실수로 생뚱맞은 댓글을 달았다가 삭제 후 사과했다.
30일 오후 가수 선미(25)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과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오후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나면서 선미는 애도의 뜻으로 이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후 많은 이들이 김주혁의 비보를 슬퍼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여기서 컬투 정찬우가 "꽃 예쁘네"라며 분위기에 다소 맞지 않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생각없이 댓글 다시는 듯", "아니 이게 무슨", "갑작스레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국화 사진인데 꽃이 예쁘다뇨"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정찬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하며 "정말 죄송합니다. 글을 안 읽고 실수했네요"라며 사과와 해명 댓글을 달았다.
사진 위주의 게시물을 빠르게 소비하는 인스타그램 특성상 정찬우는 국화꽃 그림만 보고 선미가 이 꽃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올린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이다.
정찬우는 트위터에도 다시 한번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생각없이 댓글을남겨 많은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네요 모라할말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컬투정찬우 (@CULTWOcrazycow) 2017년 10월 31일
한편 故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45세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연예계는 물론 수많은 대중들이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