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가수 비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내 오해를 산 아이돌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더 유닛'에서는 부트평가를 받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인조 보컬그룹 'IM(아이엠)'은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기다리던 중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더 유닛의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비가 "나를 어떻게 째려볼 수가 있냐"고 물은 것이다.
질문을 받은 멤버는 더 유닛'의 최연소 남자 참가자이자 '마이턴(My Turn)' 뮤직비디오의 센터로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만 16살의 멤버 '기중'이었다.
안무를 끝낸 기중은 격한 안무로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가뿐 숨을 내쉬며 "비 선배님 존경합니다"라고 주위를 폭소케했다.
때 아닌 고백에 당황한 비는 다시 한번 "왜 나를 째려봤어요"라고 부드럽게 물었고 기중은 전혀 기죽지 않은 태도로 "너무 잘생기셔서"라고 대답해 또 한번 좌중을 웃게했다.
기중의 센스로 심사평가를 기다리던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지고 래퍼 산이도 "기중아 (비 선배) 결혼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당돌하면서 패기넘치는 기중의 대답이 마음에 드는지 "기중 군을 하드하게 트레이닝시켜보고 싶다"며 'IM'을 전원 합격시켰다.
올해 2017년 데뷔한 파릇파릇한 신인인 IM(아이엠)은 SG워너비를 탄생시킨 프로듀싱 팀이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4인조 보컬그룹이다.
특히 최연소 멤버 기중은 데뷔 전 ‘전국노래자랑’과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것이 알려지며 관련 영상 또한 주목받고 있어 ‘더 유닛’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아이돌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연예계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부족해 좌절한 이들이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기 위한 치열한 도전과 성장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