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보라(윤보라, 27)와 효린(김효정, 26)의 프로필 상 생년월일이 바뀌었다.
씨스타로 활동할 당시 보라의 프로필 생년월일은 1990년 1월 30일이었다. 그러나 씨스타 해체 후 그의 생년월일은 1989년 12월 30일로 변경됐다.
효린도 마찬가지다. 씨스타 활동 당시 1991년 1월 11일이었던 효린의 생년월일은 최근 1990년 12월 11일로 변경됐다.
많이 바뀐 것도 아니고 딱 한달 차이.
우리나라 나이로는 1살 차이가 나지만 아직 생일 날짜가 지나지 않아 생년월일이 바뀌어도 만 나이로는 같은 나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89년 12월생보다는 90년 1월생이 어려보이니 한달 정도만 바꾼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처음엔 "대중을 속인 것인가"하며 분노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곧 동정 여론으로 바뀌었다.
나이와 생일을 바꿔 어려보이도록 하는 것은 보통 소속사에서 연예인에게 요구하는 사항이기 때문.
즉 효린과 보라 본인이 원해서였다기보다는 소속사 측에서 변경했다는 해석이다.
소속사를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래 생일로 돌아온 것도 "어려보여야한다"는 이전 소속사의 요구에 더이상 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아무 것도 아닌 날에 보라와 효린은 생일을 축하받고 팬들은 생일을 축하해온 것이냐", "진짜 생일인 날에 축하받지 못하고 가짜 생일에 축하받을 때마다 기분 이상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라는 씨스타 해체 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명인 윤보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윤보라는 오는 12월 tvN 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효린은 13일 "1인 기획사 '브리지(Bridge)'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