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자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을 올려 누리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우디 앨런의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 번'속 대사를 발췌한 글을 캡쳐한 내용.
대사는 "토요일에 뭐 할거예요?", "자살이요", "금요일 밤에 만날래요?"라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해당 포스팅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렵다.", "또 무슨 일일까...", "아직도 할머니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등 걱정섞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으며, 이 전에는 인스타그램에 목을 매는 듯한 섬뜩한 그림을 게재하기도 했었다.
실제로 故 최진실과 친분이 두터웠던 한 연예부 기자는 지난 8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6월께 최준희 양이 자살 시도를 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와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었다.
최준희 양은 경찰에 '외할머니 친권 박탈'을 요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를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