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볼빨간 사춘기에게 귀여운 협박을 당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빨간 사춘기 협박에 윤종신 페북 반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이 올린 사진은 국내 음원사이트 화면 캡처로, 윤종신의 노래와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가 함께 담겨있다.
그런데 노래의 제목들이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를 만들어냈다.
윤종신이 지난 6월 발매한 히트곡 '좋니'와 볼빨간 사춘기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좋다고 말해'가 나란히 배치돼 노래 제목으로 대화하는 듯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여기에 윤종신이 지난 15일 신인가수 민서와 함께 발매한 신곡 '좋아'까지 가세해 대화를 완성했다.
마치 윤종신이 "좋니?"라고 물어보자 볼빨간 사춘기가 "좋다고 말해"라 협박하고, 이에 민서와 윤종신이 마지못해 "좋아"라고 대답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윤종신은 직접 캡처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종신은 '쫄지 않으려 했으나...저 염색한 언니 뒤도 안돌아보고 말하는 포스에 그만...#좋니 #좋다고말해 #좋아 #볼빨간 사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윤종신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직접 올리셨다', '볼빨간 언니 박력 넘친다' '종신이형 너무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