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자신의 노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자신의 집에 초대한 태진아(64), 김흥국(58), 이무송(56)을 두고 "용돈이 모자란다"며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로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을 것 같았지만 사실 김건모의 용돈은 어머니 이선미(73) 여사가 관리하고 있었다.
김건모는 "이 여사님이 자신의 용돈을 관리해 예전보다 용돈이 줄었다"며 "후배들에게 술 사주면 턱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노후를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드론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드론으로 농촌에 있는 논밭에 비료를 주면 7분에 2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1시간에 6번도 할 수 있는 이 작업은 1시간에 최대 1200만원을 벌 수 있는 것.
듣고 있던 가수 선배 일동은 놀라워하며 드론 자격증에 관심을 보였다.
김건모는 "드론 자격증은 국가고시라 면허증을 따야한다"며 "지금부터 10년만 꾸준히 하면..."이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김건모가 말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영리 목적으로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조종할 때는 반드시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선 만 14세 이상 이어야 하며 전문 교육기관에서 20시간 이상 비행교육을 받은 후 드론 자격증 시험 필기에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2년 동안 실기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