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300만원짜리 도시락'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최고급 와규 도시락이 소개됐다.
이 도시락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락 용기에 소 모양으로 칸을 만들고 칸칸마다 부위별로 고기를 담아냈다는 것이다.
즉 등쪽 칸에는 등심과 채끝, 배쪽 칸에는 양지 등 각 부위별 위치에 맞게 고기를 배치했다.
고기 아래에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쌀밥이 깔려있다. 쌀밥에는 고기 육즙과 양념이 배어 풍미를 더해준다.
이 도시락에 들어간 소고기는 지난 9월 열린 와규 대회에서 육질 부문 1위를 차지한 돗토리 현(鳥取県)에서 생산된 것이다.
가격은 30만엔, 한화로 293만원으로 약 300만원에 해당한다.
지난 23일 일본 현지 매체 아사히 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도시락은 이번주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배달 가능하다. 주문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일본 온라인 배달 도시락 사업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도시락을 판매하는 기업은 "최고급 소고기를 집에서 맛보길 바란다"며 도시락을 제작한 의도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