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TopCountDown'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에 노출된 아기가 실명했다는사연이 소개됐다.
중국에 사는 한 부모는 갓 태어난 아들을 자랑하고 싶어 친구를 초대했다.
귀여운 아기의 모습에 감탄하던 부모의 친구는 사진을 찍은 뒤 그대로 아기 근처에 스마트폰을 내버려 뒀다.
스마트폰은 플래시가 켜진 상태였고, 아기와의 거리는 불과 25c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강한 빛에 장시간 노출된 아기는 황반이 완전 손상돼 결국 영구적으로 실명하고 말았다.
황반은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빚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으로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서도 가장 중앙부에 해당하는 부위다.
이 황반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시력이 좋지 않으면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진다.
의사는 "아기의 눈에 가해진 손상은 영구적인 것으로 수술로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보다 아기의 눈이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4살 이하의 아이가 화장실 전등이나 각종 조명 등 강한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은 지난 2015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안구 손상 사건이 꾸준히 터지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