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가 심한 딸을 위해 토스트를 조각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아티스트 아담 페리(Adam Perry)는 두 딸을 둔 아버지로 극심한 알레르기를 앓는 딸이 해바라기 버터가 든 빵 등 특정 음식만 먹게되자 딸을 위해 토스트 조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페리는 반복되는 식단에 어린 딸이 힘들어 할 것을 걱정해 유니콘, 발레리나, 로보트, 닭다리등 다양한 조각을 만들어 사진의 SNS에 공개했다.
예술가로 알려진 아담 페리의 손을 거친 토스트는 예술적인 조각품으로 재탄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아담은 "매일 토스트 2개뿐인 지루한 아침 식사를 하는 딸이 안타까웠다"면서 "아침 식사에 대한 흥미도 돋게 하고 딸들의 웃는 모습도 보고 싶어 토스트 조각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내와 딸 모양의 토스트가 공개돼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저거 어떻게 먹어 아까워서” “역시 아버지란” “멋있다” “아버지 직업이 조각가신가?”
“어디부터 먹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이 어린 딸을 향한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은 지난 4월 한 영국 매체에도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