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본격적인 '강식당' 개업에 앞서 요리연구가 백종원(51)에게 돈가스 비법을 전수 받는 강호동과 안재현(30)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식당' 메인 셰프는 강호동이, 주방 보조는 과거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안재현이 맡기로 결정했다.
이날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강식당' 요리 메뉴로 돈가스와 오므라이스를 선정했다.
그 중에서도 돈가스는 더욱 특별했다. 강호동은 돈가스를 '강호동까스'로 만들 생각에 한껏 부풀어올라 의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고기부터 엄청난 양을 집었다. 일반적으로 돈가스용 고기로 쓰는 1인분 150g의 2배가 넘는 400g이 강호동가스 1인분 재료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고기를 손질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43cm짜리 '강호돈가스'를 만들기 위해 한참 고기를 두드리던 강호동은 "이걸 몇 인분 한다고?"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백종원이 알려주는 비법에 따라 돈가스를 만드는데 성공한 강호동은 뿌듯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보던 안재현은 "닭 한마리 같다"고 거대한 돈가스 크기를 놀리기도 했다.
손님들은 접시보다 더 큰 돈가스를 보고 깜짝 놀라워 하면서도 연신 "맛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맛있게 식사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예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하지만 계속 밀려드는 주문에 주방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고 '강호동가스'를 주문한 테이블에 밥이 안 나가는 실수가 이어졌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홀과 주방에서 갈등이 생기기 시작해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