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치트키라고 불리며 활발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흥국이 엉터리 영어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서는 개그맨 지상렬과 김흥국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상렬은 자신의 영어 조력자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을 둔 김흥국을 선택했다.
지상렬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긴 문장은 딸이 말하지만 짧은 단어는 내가 말한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이야기하던 중 하와이 여행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한 하와이 음식점에서 "커피를 리필해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리콜'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흥국은 결국 엉터리 영어 실력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산삼을 'Mountain 3'이라고 하거나 인삼을 'Man 3'이라고 하는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어 세계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지상렬은 "흥국이 형님보다는 내가 단어 몇 개라도 더 나은 실력인 것 같다"라고 웃음지었다.
결국 김흥국의 도움을 받은 지상렬은 결국 첫 영어 시험에서 꼴찌를 하고 말았다.
한편 영어 울렁증을 겪은 스타들의 영어 극복 프로젝트가 그려지는 tvN '나의 영어사춘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