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출신 방송인 페트리가 핀란드 맛이 나는 한국 음료를 추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핀란드 친구들과 페트리가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페트리는 속초행 고속버스를 타기 전 친구들과 과자와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들렀다.
물건을 고르던 중 페트리는 친구들에게 “핀란드가 생각나는 음료가 있다”며 한 음료를 강력 추천했다.
바로 솔(소나무) 향기가 나는 '솔의 눈'이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솔의 눈'은 진한 소나무 향과 박하 향이 매력이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아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이기 때문.
이 맛이 핀란드 맛이라고 느끼는 것도 독특했다.
페트리는 "사우나 후에 먹으면 최고다"라며 활짝 웃었다.
빌레는 솔의 눈을 한모금 마셔보다니 친구들에게로 달려가 "진짜 맛있다. 사우나에서 나오는 수증기 냄새가 난다"고 극찬했다.
페트리는 "그렇지? 핀란드 숲 속에 있는 느낌이야"라고 맞장구 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음료수 좋아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마시고 싶다", "제일 싫어하는 맛인데 핀란드 맛이라니"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음료수를 좋아한다는 누리꾼들은 "얼음 타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머리가 맑아지는 맛이다"라며 핀란드 친구들의 입맛에 공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