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신세경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종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종현 빈소를 찾은 신세경은 조금은 수척해진 모습이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신세경은 2시간 동안 빈소에 머물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밤 10시쯤 빈소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경은 7년 전인 지난 2010년 8월 지인의 소개로 종현을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8개월 열애 끝에 결별했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신세경은 팬으로서 그 누구보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종현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
한편 종현의 발인식이 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눈물 속에서 치러졌다.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 멤버이자 함께 동거동락했던 민호가 들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은 종현의 누나가 들었다.
발인식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 동해, 희철 그리고 샤이니 태민 등이 참석해 관을 운반했고 이들은 고개를 숙인 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숙연하게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아산병원은 장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