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샤이니 故 종현이 생전에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보자"며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점수에 해당하는 상태가 서술돼있다.
해당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는 미술치료 전문 심리상담센터 '아트앤마인드'에서 제공한 것이다.
이 테스트는 4지선다형 총21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을 읽어보고 자신에 해당하는 상태에 체크한 후 '총점결과보기'를 누르면 점수가 나온다.
0~9점 사이의 결과가 나오면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이면 가벼운 우울 상태다.
16~23점이 나왔다면 중간 정도 우울한 상태이며 24점 이상부터는 심한 우울 상태라고 한다.
아트앤마인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6점 이상이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왔다고 해서 너무 심각해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테스트 해본 날에 따라 우울감이 달라질 수 있으며 지인과 관계 불화 등 특정한 외부적 요인이 개입할 가능성도 있어 평소 내면 상태라고는 볼 수 없기 때문.
또 어느 정도의 우울감이나 불안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짊어지고 가는 짐일 것이다.
다만 평소에 자신의 우울 상태에 대해 잘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꾸준한 우울감이 지속될 경우에는 해당 관할 지역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게시물을 올려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