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34)가 수험생에겐 가장 큰 적인 '잠'에서 깰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지난 2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비디오 스타'에서는 강성태가 수험생 시절 잠을 깨기 위해 해봤던 일들을 소개했다.
김숙은 강성태를 "전교 꼴지에서 상위 0.1%가 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잠 깨려고 어떤 일까지 해봤나"라 물었다.
이에 강성태는 "많이 뒤쳐져있으니까 따라잡으려고 그랬다"며 방법들을 소개했다.
그가 첫 번째로 소개한 방법은 '다 쓴 볼펜을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였다.
다 쓴 펜의 용도는 '찌르기'였다.
강성태는 허벅지를 사정없이 찔렀지만 잠이 깨질 않아 손톱 밑 같은데를 찔러봤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고문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강성태는 "손톱 밑을 찔러도 잠이 깨지 않더라"고 밝혔다.
강성태는 이밖에도 눈 밑에 물파스를 바르거나 생마늘을 껌처럼 씹어봤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까지도 효과가 좋다며 '로프로 의자에 몸을 묶는 방법'을 추천했다.
강성태는 "동생에게 부탁해 몸을 의자랑 묶어 놓으니 다른 짓을 못 하게 되니까 공부가 되게 잘 되더라"며 자신이 해봤던 일 중 최고의 잠 깨는 방법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부작용이 있었다.
공부를 마치고 잠 들어야 하는데, 의자에서 혼자 풀려날 방법이 없었던 것.
다른 방에 있는 동생에게 줄을 풀어달라며 고래고래 소리질렀던 강성태를 발견한 강성태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줄에 묶인 채 비명을 지르는 아들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넘어지고 말았다.
이어 그는 동생에게 마늘을 먹여 동생도 서울대에 보냈다며 자랑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