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를 보는 관객들이라면 한번 쯤 마셔보고 싶은 음료가 있다.
호그와트 학생들이 외출을 나가면 들리는 마을 '호그스미드'에서 파는 '버터 맥주'다.
해리포터 영화를 볼 때 마다 '버터 맥주'의 맛이 궁금했던 관객들을 위한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타벅스에서 해리포터의 '버터맥주(Butter Beer)'를 맛 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버터맥주는 원래 가상의 음식이지만 런던의 해리 포터 스튜디오나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판매하고 있다.
단, 외국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버터비어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우리에게 익숙한 카페 '스타벅스'를 통해서
스타벅스는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일면 '커스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이 조합을 말하면 실제 버터 맥주는 아니지만 버터 맥주와 비슷한 맛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기본 음료로 토피넛 크런치 프라푸치노를 시킨다.
이때 크런치 토핑을 많이 주문하고, 거기에 프라푸치노 로스트 1샷을 추가한다.
달달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토피넛 시럽 2번을 추가하고 카라멜 시럽도 2번 추가한다.
거기에 우유와 휘핑, 카라멜 드리즐은 많은 양을 요청하고 얼음은 적은 양을 요청한다.
해당 레시피의 음료를 맛 본 누리꾼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파는 버터맥주보다 맛있다", "내가 상상하던 그 버터맥주 맛이다"며 레시피에 극찬을 보냈다.
한편, 작품 속 해리 포터가 마셨던 버터맥주는, 사실 이름과 달리 맥주가 아닌 무알콜 음료다.
소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버터와 설탕을 끓여 만든 '버터스카치' 사탕을 연상하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맥주처럼 풍성한 거품이 생겨 '버터비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