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24)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돌 멤버에게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위너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전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민호는 "시상식에서 아이돌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아이돌 멤버는 바로 비투비의 서은광(27)"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송민호는 "백 스테이지를 지나가는데 은광이 형이 티슈에 번호를 적어주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전에 위너와 비투비가 함께 촬영을 하면서 친해졌는데 그때 바빠서 연락처를 주고받지 못했다"며 "오늘 시상식 백스테이지도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은광이 형이 번호를 건넸다"고 했다.
또 "기분이 이상했다"며 묘한 기류가 흐르는 관계임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위너 멤버들은 "그런 고급 기술을 보여주다니 (대단하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광이 형 성격이 좋으신 것 같다"는 송민호의 말에 멤버들은 서은광과 송민호가 주고받은 문자를 궁금해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송민호는 부끄러워하며 "사귀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아이돌들 간의 훈훈한 친분을 담은 해당 영상의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10일 오후 5시에 열린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위너는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