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다른 '방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지원해볼 만한 특이한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한 아르바이트 사이트에는 '방귀 소리 큰 알바생을 급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시간당 2만원을 지급한다는 이 공고에서 업체는 "방귀 소리가 크거나 방귀 냄새가 심한 알바생을 급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 측은 자사에서 출시한 방귀 팬티 신제품의 기능 향상과 관련해 테스터 모집을 위해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업체측은 자격요건으로 방귀 소리를 측정 시 90데시벨 이상이 나와야 한다고 명시했다. 90데시벨은 일반적인 천둥소리(90~130 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지하철 소음이 80데시벨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강력한 방귀의 소유자만이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스터로서의 업무는 면접 시 업체 본사에 방문해 방귀 소리를 측정한 후 방귀 팬티 시제품을 착용하고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도 나도 지독한 방귀 냄새를 가진 친구를 추천하고 있다.
만약 방귀에 자신이 있으면서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1월 13일 부터 다음달 13일 까지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