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상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7개 지옥에서 고통을 받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누리꾼들의 꿀팁이 공개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신과 함께' 영화의 인기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7개 지옥이다.
7개 지옥은 살인 지옥, 거짓 지옥, 불의 지옥, 배신 지옥, 폭력 지옥, 천륜 지옥 그리고 나태 지옥으로 나뉜다.
그중 초강대왕이 지키고 있는 나태 지옥은 무위도식하며 태만하게 산 망자들을 심판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죄인 판결을 받은 망자는 계속해서 회전하는 봉에 맞지 않기 위해 평생을 달려야 하는 '천벌'을 받는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본 '게으름뱅이' 관객들이 나태 지옥에서마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공유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프로 게으름뱅이' 누리꾼들이 말하는 나태 지옥에서 편하게 지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방법은 회전하는 봉에 맞지 않기 위해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럼 달릴 필요가 없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애초부터 회전하는 봉을 피해 중심부에 착지하는 것이다.
망자가 유죄를 선고받으면 나태 지옥 속 회전봉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회전하는 봉들의 중심부로 떨어지면 뛰어다니지 않고 편히 지낼 수 있다.
이렇게만 하면 심지어 저승에서 누운 자세로 게으름을 피울 수도 있다.
나태 지옥에서마저 게으름을 피울 방책을 내놓은 관람객들의 아이디어에 누리꾼들은 "역시 게으른 사람들이 똑똑해" "나태지옥에 가지 않게 살 생각은 안한다" "절대 열심히 살 생각은 안 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망자가 49일 동안 저승에서 각기 다른 7개의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현재 13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