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깜짝 결혼 발표와 득남 소식을 전한 개리가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8일 스포츠조선은 이제는 어엿한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개리(강희건, 39)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리는 SBS '런닝맨'을 하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개리는 "'내가 '런닝맨'에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나' 싶었다. 열심히는 하는데 괜한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도 많이 소모되었고, 더 보여줄 것들이 없다, 프로그램에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다"며 고민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렇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그는 "지금의 '런닝맨'을 보면 새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는게 너무 재밌다"며 진심으로 '런닝맨'을 응원했다.
또 근황 질문에도 "육아 70에 (음악) 작업 30으로 살고 있다"며 "아무래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이가 생겨서인지 너무 예쁘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개리는 지난 2016년 10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6년간 출연해 온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어느날 갑자기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11월 개리는 득남한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과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