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43)가 결혼 12년 만에 협의 이혼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22일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김준호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거 김준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유부남이지만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준호는 유부남이지만 혼자 사는 이유에 대해 "난 혼자 산지 5년 된 유부남이자 '개그콘서트'를 850회 넘게 하고 있는 콩트 전문 개그맨"이라고 소개하며 "아내가 사업 때문에 한국과 외국을 왔다갔다 한다. 아기가 없으니까 기러기는 아니고 참새 남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혼 관련, 김준호 측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준호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