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올라왔다.
지난 22일 오전 타임스퀘어에 올라온 생일 축하 영상에는 ‘문 대통령이 태어난 날을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가 실렸다.
또한 문 대통령 모습과 2012년·2017년 대선 출마 영상도 같이 게재됐다.
생일 당일인 23일 오전(한국시간 24일)에도 5분씩 두 차례 광고가 진행됐다. 광고비용은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생일인 1월24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프(문재인 대통령) 생신 선물 검색어 이벤트’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선 지난 11일에도 서울 시내 지하철역 10곳의 광고판에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이라는 글과 함께 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광고가 게재됐다.
문 대통령의 생일 광고를 주최한 단체인 ‘열대과일애호가모임’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자신들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평범한 여성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같은 열혈 지지자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대박 어떻게 뉴욕스퀘어에 광고를 할 생각을 하지 대단하다" "대통령의 아이돌화 이거 좋은건가..."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하는 건데 뭐라고 할 거 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