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6시간이나 기다린 김생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8'에서는 동갑내기 스타 중 동안과 노안인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대세로 자리잡은 올해 나이 46세인 김생민과 정우성을 1973년생 소띠 동안으로 소개했다.
정우성과 김생민. 동갑내기 연예인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남다른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KBS 2TV '연애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 중인 김생민은 과거 정우성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6시간을 기다렸다.
그러나 정우성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국 인터뷰에 실패했고 김생민은 6시간을 헛수고 한 셈이 됐다.
인터뷰는 하지 못했지만 6시간을 꼬박 기다린 김생민의 성실함에 감탄한 정우성은 김생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점퍼'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편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리포터로 활약한 김생민은 팟캐스트에서 '김생민의 영수증'를 진행하며 '스튜핏', '그레잇'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이후 지상파에 정규 편성되면서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는 등 큰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