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故 종현 추모 영상에 생년을 잘못 적는 '오타'가 나왔다.
이에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는 故 종현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아티스트들이 있다. 더 이상 볼 수는 없어도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고 추모글을 읽었다.
그의 말이 끝나자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故 종현의 생전 육성이 담긴 슬픈 영상이 흘러나왔다.
현장에 있던 연예인과 팬들은 한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먼저 떠난 故 종현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서울가요대상 측이 준비한 영상에는 故 종현의 생년이 1990년이 아닌 1991년이라고 잘못 기입돼 있었다.
서가대는 종현이 추모영상 출생년도 잘못 기재한 것 사과 하시고~ pic.twitter.com/PTzUF8T285
— 뿌야 (@bbuya_525) 2018년 1월 25일
이를 바로 알아챈 샤이니 팬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샤이니 팬들은 "생년도 확인하지 않고 추모하는 거냐", "너무 성의가 없었던 것 아니냐", "보여주기식 추모다"라며 비난을 보냈다.
샤이니 팬들을 두 번 울린 해당 영상의 오타는 주최 측의 명백한 실수지만, 아직 서울가요대상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샤이니 태민은 '인기상'을 수상했으나, 참석하지 않아 같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 이특이 대리 수상했다.
태민은 이특의 입을 빌려 수상 소감으로 故 종현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