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를 누르면 몸에 독소가 쌓인 겁니다"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독소가 쌓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숨만 쉬어도 쌓이는 독소, 제대로 막고 제대로 빼는 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원인 불명의 만성통증 상당수가 알고 보면 '독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찬영 한의사는 "몸 속 '3대 독소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내 몸에 독소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독소 반응점이 높은 3가지 혈자리"라며 풍지혈, 장문혈, 전중혈을 소개했다.
풍지혈은 귀 뒤에 튀어나온 뼈인 유양돌기를 지나 움푹 파인 곳으로, 양쪽 뒤통수뼈가 끝나는 지점이다.
피곤함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이 2곳을 눌렀을 때 큰 통증을 느낀다.
또 머리 쪽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통증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장문혈은 옆구리, 양쪽 갈비뼈 끝을 말한다.
이 곳을 눌렀을 때 통증이나 심한 간지러움이 느껴지면 항상 긴장 상태에 있고 술을 많이 먹어 간 기능이 저하됐다고 볼 수 있다.
과식하거나 과음하는 사람, 음식과 술에 의한 독이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다.
전중혈은 여성이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위인데 가슴 정중앙 부위를 뜻한다.
화병이 심한 사람들이 이 부위에 고통을 느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식초와 꿀로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초' 등 다양한 독소 제거 방법이 소개됐다.
해독초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천연 식초와 꿀을 1:1비율로 섞은 뒤 해독초 4배 가량의 따듯한 물을 섞어 희석하면 해독초 완성이다.
꿀 대신 매실 발효액을 섞어도 무방하다. 이때는 매실 발효액과 천연 식초의 비율을 4:1로 섞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