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설을 인정하며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 커플 1호가 탄생했다.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은 충격과 공포라며 놀라기도 하고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연애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과거 두 사람이 많은 열애 복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비즈니스 커플이라며 썸을 타고 있던 전현무와 한혜진.
대체 누리꾼들은 어떤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던걸까?
지난해 연말, 무지개 회원들간의 단체 화보 촬영이 있던 날.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커플 화보 콘셉트를 소화했고 그 과정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 한혜진이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
바로 두 사람이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났을 때'라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
지난해 중순 한혜진이 야구 선수 차우찬과 공개 연애를 하기 전부터 한혜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전현무. 그는 한혜진의 결별 소식이 들리자 안타까워하면서도 안심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이날 촬영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날 다른 멤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현무가 한혜진을 좋아한 건) 실화지 않냐"고 말했고, 전현무 역시 "전(前) 남친 콘셉트일 것이라 예상했다.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그 콘셉트가 맞다고 하니까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전 좋았다. 개인적으로 설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 역시 스튜디오에서 당시 촬영분을 지켜보다 애틋한 느낌이 감돌자 한혜진은 왜 슬프지?"라는 감상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애정 기류는 화보 촬영장에서 뿐만이 아니었다.
나혼자 산다 송년회에서 거짓말탐지기로 서로의 호감을 확인했기 때문. 한혜진은 "전현무에게 호감을 느낀 적 있다"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다가 거짓말탐지기가 거짓이라고 밝히자 당황해하며 "전현무가 남자친구로는 나쁘지 않다"는 질문에는 "네"라고 대답했고 결과는 '진실'로 나왔다.
전현무 역시 "한혜진에게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이역시 진실로 나왔다.
이후 두 사람은 MBC '2017 연예대상' 특별무대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공식 예능 커플로 큰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의 열애 복선은 그 자체로 '리얼'이었다.
현재 양측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