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이 영화 '신과 함께'의 흥행 대박으로 초고가 빌딩의 주인이 됐다.
지난 27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웹툰 작가 주호민과 김풍, 이말년, 탐이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호민은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인 주호민은 "영화 '신과 함께'가 역대 흥행 영화 2위란 소식에 "영화 '신과 함께'가 잘 될 줄 몰랐다. 망할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풍은 주호민을 대신해 "아마 인센티브가 거의 작은 빌딩 살 정도 될 것이다"며 "강남은 아니고 한남동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주호민은 김풍의 말에 한남동 빌딩 주인이 돼버렸지만 수익만큼은 김풍의 말이 맞는 지 슬쩍 웃어 보였다.
또한 영화 상영 당시 주호민은 매일 자정 12시마다 새로 고침을 하면서 관객 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풍은 "실시간 중계 방인 줄 알았다. 매일 얘기를 해줬다"면서 "영화사보다 빠르게 알려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는 한국 최초로 2부작 영화로 제작됐다.
'신과 함께'는 영화 '국제 시장'을 제치고 역대 흥행 성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런 1편의 흥행 돌풍을 이어갈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올여름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