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고등 래퍼'에 출연 중인 이병재의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Mnet '고등래퍼 시즌2'의 출연 중인 이병재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은 "이병재 님 진짜 사랑해요. 방송 보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라며 "오늘 레전드 찍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정상에 오르길 바랄게요. 꽃길만 걸어요"라고 덧붙였다.
얼핏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자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의 훈훈한 메시지인 것 같았지만 응원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고등 래퍼 이병재가 아니라 그와 이름이 비슷한 유병재였다.
유병재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나는 유병재쓰 31살인디"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이름을 오인해 잘못 보낸 시무룩해 하는 유병재를 보고 폭소를 금치 못했다.
한편 '고등 래퍼 시즌2'에 출연 중인 이병재는 감성 넘치는 가사와 뛰어난 래핑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