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OT가 재결합에 성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과거 강타의 발언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강타가 말하는 아이돌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시물에는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강타의 모습이 보였다.
강타는 HOT 활동 중 초심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묻는 강호동 말에 "HOT 3집 때 초심을 잃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엄청나게 건방졌다며 늘 옆에서 조언을 해주던 신승훈이 "인기는 물거품이야. 인기가 영원할거라고생각하지마" 경고했지만 이를 건성으로만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아이돌 후배들도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실상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타는 과거 자신도 선배의 조언을 잔소리로만 여겼던 것 처럼 후배들도 자신의 조언을 잔소리로 여길까 걱정한 것.
강타는 "HOT 팬이 100만명이라면, 해체하면 내팬은 1/5인 20만명일거라고 생각했다. 또 솔로데뷔를 하면 팬들 중 절반은 안 도와줄까?"라고 잘못 생각 했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강타가 솔로 활동을 해보니 실제 팬은 HOT팬의 10% 미만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이 선배 신승훈의 충고가 와 닿을 때가 있냐? 묻자 강타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본인이 겪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을 당시 팬들은 모두 멤버들 개인의 팬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로 강타는 이를 후배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 같은 강타의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이돌들이 착각하는게 진짜 이거인듯" "팬들은 멤버들이 다 함께 있을 때를 가장 좋아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