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방송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워너원고 in JEJU' 공개가 연기됐다.
이니스프리X워너원 공식 SNS에는 "이번 주 공개 예정이었던 '워너원고 in JEJU'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기다려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더 좋은 퀄리티로 준비하여 빠르게 공개하겠다"며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공지를 참고해달라.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니스프리와 워너원은 제주도에서 '워너원고 in JEJU'(이하 '워너원고3')를 촬영했다.
당초 20일 첫번째 '워너원고3' 티저를 공개하고, 22일 두번째 티저 공개와 함께 23일 '워너원고3'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이니스프리 측이 미룬 것이다.
이니스프리X워너원 측은 자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갑작스러운 연기 결정은 하루 전에 일어난 방송사고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한 워너원은 엠넷닷컴 '스타 라이브'를 통해 거침없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방송에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워너원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사과를 했지만 워너원의 모습에 실망했다는 대중의 반응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
결국 멤버들과 YMC 엔터테인먼트 및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워너원이 과연 이번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