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씨와 연애하는 걸 상상하면서 곡을 썼어요"
비아이(김한빈, 21)가 배우 김지원이 자신의 뮤즈임을 고백하며 볼을 붉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에서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는 "배우 김지원이 이상형"이라며 그를 뮤즈로 삼고 작곡 영감을 받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비아이는 “음악을 만들 때 영감을 얻는 뮤즈가 있다”면서 “한 10곡 정도를 김지원 씨를 상상하면서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과 만나고 헤어지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쓰기도 했다"며 상상연애를 해봤음을 고백했다.
또 "(김지원이 출연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경우 20번 정도 봤고 대사가 제목이 된 곡도 있다”고 설명하며 자작곡 '떨린단 말이다' 무대를 선보였다.
'떨린다 말이다'는 김지원이 출연한 드라마에서 나온 극 중 대사로, 이를 노래 제목으로 썼다는 비아이의 설명에 모두가 놀란 눈치였다.
비아이는 "김지원 씨에게 뭘 바라는 건 아니다. 뮤즈이기 때문"이라면서도 내심 "살면서 한 번 정도 뵙는 게 목표"라고 고백해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비아이는 "너무 민망하다. 부끄럽다. 준비가 안 됐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순수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MC 신동은 '떨린다 말이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김지원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