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기에게 강제로 타투를 새기는 부모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있습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베트남에서 촬영된 타투 받는 아기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타투 시술 침대에 누운 아기와 아기에게 타투를 새기고 있는 타투이스트, 아기를 잡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아기는 영상 내내 타투를 원치 않는다는 바늘이 자신에게 가까워지면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피하려 했다.

하지만 노란색 옷을 입은 여성이 아이의 몸을 고정해 몸에 타투 모양이 제대로 잡히도록 타투이스트를 돕고 있었다.

현재 베트남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타투 관련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없어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타투가 큰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말도 못 하는 어린 아기에게 타투를 새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 "경찰이 이 사실을 알고 빠른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문의들은 타투를 잘 못 받게 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붉은 반점 등 부작용 사례가 많이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