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김민수, 41)가 군대 관련 악플에 생계 유지 곤란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돈스파이크, 로꼬, 슬리피,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는 "기사와 댓글을 다 챙겨본다"며 "악플이 달리면 신고를 하거나 댓글을 단다"고 했다.
이어 "군 면제를 받았다는 이유로 악플을 받는데 인생에 굴곡이 있었다"며 "생계 유지 곤란으로 군대를 면제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생계적 사유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24살 때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장애 1급 판정을 받으시고, 어머니가 하루종일 아버지를 간호하셨다고.
거기다 동생도 당시 미성년자여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사람이 집안에서 본인 뿐이라 생계 곤란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가 직접 군 면제를 받아오셨다"며 "사람들이 '쟤 강남에서 잘 살았는데 돈 없어서 군대를 못 갔다'라고 수군거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집이 좋았다 안 좋았다 했다. 오해와 악플 때문에 식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