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3)이 반려견의 가격을 묻는 행인을 만난 일화와 대처법을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고있다.
지난 19일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바로'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형욱 훈련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한 행인은 반려견 '바로'를 향해 밝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바로는 천천히 그리고 밝게 인사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딱 그렇게 인사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즐거워하는 바로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번 이렇게 좋은 분을 만나는 건 아니다. 바로랑 산책할 때 가끔 '그 개 얼마예요?' 물어보시는 분이 계신다. 그럼 저는 요즘 자식들 시세가 얼마나 하나요? 허허 제가 잘 몰라서요.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한다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의 이 같은 행동은 강아지를 물건 처럼 가격을 매기는 사람들에게 반려견은 가족과 같다 라는 늬앙스로 대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난 찬성. 저렇게 말해야 알아먹더라" "역지사지 자기 자식을 그렇게 물어보면 기분 좋나?"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등의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