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이 올라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실제 교통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그대로 공개됐다. 피해자의 사고 당시 모습 역시 적나라게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이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광주 쌍촌동’, ‘광주 교통사고’ 등이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단횡단 사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광주 쌍촌동 사고는 무단횡단에 의한 참사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일반적인 무단횡단 사고 시 과실 비율은 보행자가 60%, 운전자가 40% 정도로 피해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업무상 주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광주 쌍촌동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였는지가 처벌 여부를 결정짓게 될 관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사고 차량을 운전한 남성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