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잘 해줄 필요 없어, 내가 잘해줄 거니까"
가수 김종국(42)이 독특한 연애관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절친한 남동생들과 만나 어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생들은 "종국이 형한테 여자 소개해주고 올해 장가 좀 보내자"며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김종국 본인은 "누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불가능하다는 듯 말했다.
동생들 역시 "형님이 감탄사를 내뱉을 떄는 운동기구를 볼 때"라며 김종국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동생 쇼리는 '김종국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현재 런닝맨에 출연하는 강한나, 이다희, 송지효, 홍진영 중 김종국의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가수 홍진영(32)을 언급했다.
마침 스튜디오에는 홍진영이 나와 있었고 이를 본 홍진영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또 김종국은 동생들과 대화하던 중 연애는 안 하지만 달달한 연애관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자가 내게 잘 해줄 필요가 없다. 내가 잘 해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명언을 남겨 동생들을 감탄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과 홍진영도 김종국의 말에 감동하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홍진영은 "저런 말도 할 줄 알아?"라고 의외라는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