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앞둔 윤두준(28)이 병역법 개정에 따라 출국금지돼 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5월 29일 병역법이 개정된 것을 소속사가 바로 확인하지 못해 불과 하루 앞둔 행사까지 불참하게 됐다.
지난 7일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9일 자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따라 윤두준은 9일 예정된 하노이 K-푸드 행사와 24일 방콕 팬 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티켓을 구매한 방콕 팬미팅의 경우, 취소를 원하는 분께는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윤두준은 1989년 7월생(만 29세)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국외여행 허가가 1회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되었고,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에는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되며 허가 횟수도 5회로 제한됐다.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연예계 병역 회피가 심하다보니 생긴 법"이라며 "하루 빨리 군대를 다녀오는 편이 낫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윤두준은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 3년 만에 구대영 역으로 돌아온다. 이 드라마를 마치고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round US Ent. 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합니다.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 미팅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신 방콕 팬 미팅의 경우, 취소를 원하시는 팬분들에게는 현지 주관사와의 논의를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