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에 큰 장애물이었던 강화대교 진입 구간의 교통 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은 3일부터 강화대교 진입 지역인 갑곳리 용정교차로부터 대산교차로까지 이어지는 4Km구간을 임시 개통했다. 

이는 서울국도관리청에서 진행중인 강화군 인화~강화 간(48번 국도)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일부 구간으로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화~강화 간 국도 48호선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176억 원을 투입해 하점면 신봉리에서 강화읍 갑곳리까지 길이 12.7㎞, 폭 20m, 왕복 4차로로 신설되는 사업으로 2018년 12월말 완성될 예정이다. 

이 구간 임시개통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강화대교에서부터 강화읍 시가지까지의 도로를 우회할 수 있어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구간은 강화산업단지 주 출입로까지 연결되어 있어 입주업체들의 물류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12월 인화~강화 간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강화군 내에 서울~강화 간 국도 48호선 노선축을 형성하는 자동차전용 도로망도 구축된다"며 "강화군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